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묻기를 마지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장 4~12)
sexual addiction, sex addiction, sexual addict (성 중독. 성 탐닉, 성 의존증)은
성적 행동에 대한 탐닉이며 정신 질환이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겠지만, 성행위, 특히 성교에 대한 충동적인 참여나 관여가 특징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강박적인(compulsive) 성행위를 하는 것, 특히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에도 성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 중독에 대한 진단 모델(diagnostic model)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성과잉장애(hypersexual disorder)를 동반하는 성 관련 장애 중 하나로 본다. 성 의존(sexual dependence)이라는 용어는 성적 욕구(sexual urges), 성 행동(sexual behavior), 성적 사고(sexual thoughts)를 제어할 수 없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도 한다.
병리적 성적 행동과 관련되어 있거나 아주 밀접한 모델은 여성색정증(nymphomania)과 남성색정증(satyriasis)과 같은 성욕과다증 혹은 과성욕, 성욕항진증(hypersexuality), 연애망상 혹은 색정증(erotomania), 돈 후안증(Don Juanism, Don Juanitaism), 성 도착 관련 장애(paraphilia-related disorders) 등이 있다.
성 중독에 관한 개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성의학자 등의 전문가들 간에, 강박적 성 행동(compulsive sexual behavior)이 성 중독이 되고 그로 인해 성 중독자로 분류되거나 성 중독자라는 의학적 진단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상당한 논쟁을 벌였다.
동물 연구자들은 강박적 성행동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실험용 동물들의 약물 중독에 영향을 주는 전사기전(transcriptional mechanism)과 후성유전학적기전(epigenetic mechanism)에서도 발생한다고 했으나, 2018년까지 성 중독은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APA)에서 제시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DSM)이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ICD라는 대표적인 정신증상 및 장애에 관한 의학적 분류법에서도 임상 진단(clinical diagnosis)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정상적인 성행위 등에도 적용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며, 중독(addiction)과 같은 의학적 모델을 인간의 성(human sexuality)에 적용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을 질병으로 취급하게 되어 오히려 악영향을 일으키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ICD-11은 강박적 성 행동(compulsive sexual behavior)이라는 새로운 증상 분류 기준을 만들어서, "반복적인 성 행동을 일으키는 강렬하고 반복적인 성 충동(sexual impulses)이나 성적 욕구(sexual urges)를 제어하지 못한다.
인간의 성생활은 정신건강뿐 육체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성생활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면 '섹스 중독'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섹스 중독은 섹스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 일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질 정도가 되는 것이다. 섹스에 중독된 사람들은 습관적인 자위, 잦은 불륜, 변태적이거나 잔인한 성행위, 지나치게 긴 성관계, 관음증·노출증, 매춘 여성들과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성관계를 즐기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행위를 한다고 해도 만족감은 느끼지 못한다. 일종에 병이기 때문이다.파트너와의 아무런 감정적인 교류 없이, 단순히 기계적인 섹스만 하기 때문이다.
한국중독심리학회 자료에 따르면 섹스 중독자는 섹스를 하면서 오히려 우울증, 절망감, 부끄러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중독'됐기 때문에 성행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성적 행위를 하지 못하면, 불안해지면서 섹스에 더 집착하게 된다.
섹스 중독은 중독자 개인을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삶과 인간관계마저 모두 잃게 한다. 심할 경우에는 음란 장난전화나 성희롱, 강간과 같은 범죄까지 저지르게 할 수 있다.
섹스 중독자들은 스스로가 섹스 중독 상태임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실에 수치스러움도 느낀다. 또, 섹스 중독의 결과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만큼의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지 역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 뿐 이를 통제하지는 못한다.
섹스 중독은 끊게 되면 금단증세가 나타나는 등 다른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중독, 게임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다른 중독증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어렵다.
다른 중독증의 경우 중독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이나 마약, 게임 등을 굳이 하지 않고 살아가더라도 삶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섹스는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잠을 자고 밥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 있어 성욕은 자연스러운 욕구이기 때문이다. 섹스 중독증의 치료가 다른 중독증보다 치료하기 힘들고 재발이 쉬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섹스 중독은 환자 스스로가 섹스중독자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시작된다. 대부분의 섹스 중독자들은 섹스중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렀을 때, 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을 때 충격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
섹스중독 치료는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배우게 하는 교육치료나 개인 상담치료,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Prozac)과 항우울제의 일종인 아나프라닐(Anafranil)을 이용한 약물치료, 가족 상담치료가 복합적으로 병행돼 이루어진다. 자신의 행동을 고칠 동기가 없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로운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을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