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이후의 대한민국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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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이후의 대한민국과 세계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06.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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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반둥회의로 대표되는 제3세계는 식민주의를 경험하고, 경제적으로 약했지만, 세계 인구의 대다수를 대표하는 국가들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한다. 제3세계와 비동맹 운동이 영향력을 키우면서, 한국은 제1세계와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1988년 성공적인 서울 올림픽(대한민국의 외교적 역전)과 같은 행사들은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더 큰 인정과 영향력을 얻도록 도왔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명섭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명섭 교수

김명섭 교수는 6월14일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한국복음주의 6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에서 냉전 기간 동안 비동맹 운동의 진화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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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교수는 우리나라가 제1세계(자본주의 블록)의 동맹국으로서 제3세계(개발도상국)와 제2세계(공산주의 블록)가 지배하는 비동맹 운동에서 어떻게 한국이 도전에 직면했는지를 강조했다.

1955년 반둥회의로 대표되는 제3세계는 식민주의를 경험하고, 경제적으로 약했지만, 세계 인구의 대다수를 대표하는 국가들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한다.

제3세계와 비동맹 운동이 영향력을 키우면서, 한국은 제1세계와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1988년 성공적인 서울 올림픽(대한민국의 외교적 역전)과 같은 행사들은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더 큰 인정과 영향력을 얻도록 도왔다.

김명섭 교수의 강의는 제1세계, 제2세계, 제3세계 사이에서 한국의 위치와 이러한 다른 영향권 사이에서 본보기와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논의하는데,

한국이 명확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4세계(자연자원마저 부족한 최빈국)와 북한에 대해 물고기를 나누어주는 국가가 아니라 그물 만드는 법을 전파하려는 노력을 하는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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