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교육은 한국교회 미래 준비를 위한 선택이다. 평신도교육대학원 제주분원(제주캠프)을 개원하는데 산파역할을 한 제주노회 위미교회 강두성 목사를 카카오톡 인터뷰를 했다.
저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남선교회 교육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중에, 총회평신도위원회 서기로 봉사하면서 평신도교육대학원에 ‘당연직 이사’라며 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이사회에 참석하면서부터 평신도교육대학원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기 시작 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의 남선교회원들이 평신도교육대학원에 입학을 하고, 육지 장로님들처럼 교육을 받게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제81회기(2022년)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강찬성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평신도교육대학원 제주분원 설립을 의논 한 바 있다.
후일에 82기 신임회장이 되시는 당시 수석부회장 김영창 장로님께도 상황을 설명한 후 부탁을 드렸더니, 친히 평신도교육대학원 이사장 되시는 최상헌 장로님 사무실로 안내를 해주셔서 직접 찾아뵙고 제주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평신도교육대학원 제주분원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최 이사장님의 긍정적인 대답을 듣고 제주에 내려와서 이미 졸업하신 임남관 장로님과 재학 중이었던 김태영 장로님, 한해섭 장로님들과 분교설립 추진을 위한 대화를 나누며 구체적으로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당시 재학 중이던 김태영, 한해섭 장로님이 제주노회 남선교회 회의에서 평신도교육대학원 제주분원 설립을 허락받아 주신 일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제가 시무하는 위미교회 당회에서 제주 ‘남선교회 회원들의 배움의 길을 열어서 유능한 지도자로 세움 받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 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자’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미교회를 분교 장소로 사용을 요청을 했는데, 위미교회 장로님들이 교육장소를 쾌히 허락을 해주시고, 또한 위미교회 당회원 전원(9명)이 입학을 하기로 결의를 했다.
그런 협력으로 제주분원 제1기(서울본원 36기) 30여 명의 입학생으로 평신도교육대학원을 제주에서도 시작하게 되었다. 제주 교육생들은 서울 본교와 동일한 월요일 밤 6~9시 위미교회에 모여 실시간 줌(Zoom)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위미교회는 1982년에 남선교회전국연합회로부터 제5회 농촌 모범교회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현재 위미교회는 지역복음화를 위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노인복지센터,요양원을운영하고 있다. 위미교회는 제주도에서 목회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교회로서 현재 27명의 목회자를 배출하였다.
장신대 교수로, 목회자로 전국에서 사역하고 있다. 이번 일에 산파역할을 한 강두성 목사는 총회평신도위원회 서기를 역임하고, 현재는 실행위원, 총회 특별위원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에서 정책분과장을 맡고 있고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 법인이사와 제주관광대학교 사회복지과 겸임교수로 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