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한일 4기팍팍 전액장학금’ 지급계획 발표 … 재학생들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가능. 한일장신대(총장 배성찬)는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와 관련 2025학년도 신·편입생들에게 전원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은 12월 16일 오전 전체 교직원회의를 갖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전원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열린 장학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2025학년도 신·편입생들에게 전액장학금인 ‘한일 4기팍팍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신·편입생에 대해서는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일장신대 2025학년도 학부 신·편입생들은 1년간 등록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아도 되며, 수시모집 예치금 납부자는 추후 환불처리된다.
배성찬 총장은 “102년 전 배움의 열망은 있으나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길을 열었던 설립자 서서평 선교사의 고귀한 섬김의 정신에 따라 2025학년도 신·편입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했다”며
“‘한일 4기팍팍 전액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열정을 북돋우고 사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도하며 기대하는 대학의 각오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등록금 동결 등 학생들의 부담이 전혀 없게 하겠다”며
“대학의 유휴 자산을 매각해 학교 운영 재원으로 활용하고 정부 재정지원 이상의 교육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대학의 우수한 역량에 대한 믿음 안에서 2025학년도 신·편입생들과 재학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의 충격적인 위기를 분골쇄신하여 내실을 다지고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12월 12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은 2025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들에 한해 1년간 제한되는 일시적인 조치다.
재학생들은 기존처럼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Ⅱ유형을 받을 수 있고, 학자금 대출도 제한이 없다. 국가근로장학금은 신·편입생, 재학생 모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