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이어지는 우리는 차세대를 위한 선교공동체
상태바
33년 이어지는 우리는 차세대를 위한 선교공동체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11.0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남매는 용돈을 안쓰고 쥐고 있다가 동대문 시장에서 각자 한복을 두입 해 귀국, 귀가 한 부모님께 한복을 입고 모국에서 배운 큰절을 하자 부모는 펑펑 울었다고 전해졌다. 자식교육을 시키려 이민을 와서 온갖 고생을 다 한는데, 자녀들이 공부는 별로.. 
10월 3-5일 미국 하와이 에덴장로교회에서 진행된 '2024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 및 총회'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정성철회장(오른쪽에서 3번 째) 및 임원들이 참석 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정성철 장로) 국제부(부장 김광복 장로)는 매년 여름 방학이면, 미국장로교 남선교회전국연합회(NCKPC) 산하 교회의 미국대학생들을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선교유적지를 안내 하면서 조국의 문화와 신앙을 소개하고 있고, 소문이 좋게 나자 신청자가 많아 출석교회 담임목사의 추천서를 첨부하여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Like Us on Facebook

지난 여름에도 모국을 방문한 대학생들을, 남선교회 회원들은 친척 못지않은 사랑으로 그들을 대해 주었었다. 그들을 섬기는 일에 비용도 만만치 않다. 전국연합회가 세운 예산 외에 지역 남선교회연합회도 적지 않는 비용과 시간을 투자 하여 그들에게 감동을 전했고, 통했다. 겨울 방학 때는 우리회원의 자녀 대학생들이 미국을 교환 방문한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정성철 회장은 10월 2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미국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 남선교회 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정성철 장로와 총무 문병효 장로, 미국장로교한인교회협의회 남선교회 회장 조현대 장로와 총무 이재봉 장로가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한·미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더욱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전국연 정 회장이 '커피 한 잔의 선교' 를 미국 측에 소개하자 미국 측 임원들이 관심을 갖고 경청했다.

또한 지난 10월 3-5일 미국 하와이 에덴장로교회에서 진행된 '2024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 및 총회'에 전국연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하여 정 회장이 축사를 한바 있다. 이 때도 양측 지도자들은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 한바 있다.  

미국장로교 한인남선교회연합회와 모국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자녀 대학생 교차방문을 시작한지 33년을 맞는다. 한 때는 모국을 방문하는 미국 한인 대학생들에게 예지원에서 한복입는법 부터 예절교육도 시행했었다.

가장 인상적인 스토리 중에 하나는 두 남매가 모국을 방문했는데, 그들 부모는 세탁소를 경영, 큰 돈을 들여 남매를 모국에 보낸것, 이들 남매는 부모를 보면서 모국에 대한 자긍심 없이 입국,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땅굴을 다녀 와서는 안보를 알게 되고, 홈스테이 중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두 남매는 용돈을 안쓰고 쥐고 있다가 동대문 시장에서 각자 한복을 두입 해 귀국, 귀가 한 부모님께 한복을 입고 모국에서 배운 큰절을 하자 부모는 펑펑 울었다고 전해졌다. 자식교육을 시키려 이민을 와서 온갖 고생을 다 한는데, 자녀들이 공부는 별로.. 

두 남매는 그후작심하고 공부를 하며 좀 알려진 대학에 입학, 졸업하여 부모를 기쁘게 해주고 있다는 소식을 그들을 가이드해서 모국에 데려왔던 장로가 그후  입국하여 기자에게 전해 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